ASICS_RUNEASY 아식스 러닝화 fuzeTORA 퓨즈토라

솔직히 작년 초까지만 해도 아식스는 세련되고 유행을 앞서는 브랜드는 아니었다. 누가 뭐라든 우리만의 디자인과 기술(X10000)로 간다는 마이웨이의 이미지가 뚜렸했다. 그러던 아식스가, 작년 퀀텀이나 케눈과 같은 러닝화를 내놓으며 천천히 워밍업을 하더니 이번 봄시즌 신상품부터 괜찮은, 아니 정말 예쁜 신발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번에 올리는 퓨즈토라가 그 첫번째.

여자 검정.

공용 흰색.

남자 검정.

Specificatio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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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피_ 매쉬+인조가죽
겉창_ AHAR
중창_ C.M.EVA
무게_ 160g(240mm)

 

TECHNOLOG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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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RFOOT GEL® CUSHIONING SYSTEM_ 실리콘 타입의 GEL(젤)이 슈즈의 뒤축에 장착되어 최상의 충격흡수력을 제공.
AHAR®_ 내구성이 월등한 합성물로써 마찰로 인해 빨리 마모되는 겉창부분에 장착되어 마모를 줄이도록 함.
GUIDANCE LINE®_ 자연스러운 체중이동을 유도해 줄 수 있는 라인을 아웃솔에 설계하여 운동 효율성을 향상 시켜줌.
Ortholite INSOLE®_ 쿠셔닝과 항균성이 뛰어난 오소라이트 인솔 적용.

 

기존 아식스 러닝화들처럼 화려하고 엄청난 기술이 적용된 신발은 아니다. 몇 년 전부터 유행하는 도심형 SUV 차량과 같은 맥락이다. 시내에서 오프로드 레이싱을 할 건 아니니깐. 

하지만 괜히 아식스가 아니지. 하지만 가볍게 운동을 즐기거나 일상용으로 신기에는 차고 넘치는 편안함을 가진다. 쿠션은 말할것도 없지만 무엇보다 무게가 ㄷㄷ.. 들어봤는데 마라톤용 레이싱화인줄 알았음. 실제로 아식스 최고급 마라톤화 타사재팬보다 가벼운 무게다.

슬립온처럼 끈을 다 빼내고 신어도 핏이 예쁘다. 
블랙은 깔끔하고 화이트는 발등의 문양이 포인트가 되어서 밋밋한 느낌도 없다.

신을 때는 양말처럼 발을 집어넣으면 된다.

TIP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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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디자인과 적당한 가격, 좋은 기능성의 완벽한 일상용 신발이다. 이걸 신고 풀코스 마라톤을 뛸 사람은 없을테니 딱히 기술적인 팁은 할말이 없음. 굳이 마라톤할때 신는다면 10K는 무난하고 하프까지도 소화할 수 있을 듯하다. 헬스장이나 실외 운동, 트레이닝 용으로도 굉장히 좋다. 쿠션셩이 높은 편이라 얇고 맨발느낌나는 신발을 원한다면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