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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in sense of things
이태원의 대림미술관, 디뮤지엄의 플라스틱 판타스틱 전시회에 다녀왔다. 서촌의 대림미술관은 자주 갔지만 이태원은 처음. 서촌의 대림미술관은 규모가 작아서 이태원 디뮤지엄은 좀더 크고 전문적인 미술관일 줄 알았지만 두 공간의 규모나 스타일은 비슷했다. 이번 테마, 플라스틱. 3월 4일까지 하는 전시. 막바지에 간 셈이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다. 인간의 생활 속에서 필요한 제품을 디자인한 제작자의 생각과 제작과정, 독창적인 제품들을 볼 수 있었다.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하던 공간을 재현했다. 몇몇 제품은 플라스틱의 조잡함과 가벼움을 감출 수 없었지만 대부분의 작품은 아름다웠고 크리스탈이나 금속의 질감을 줄 정도로 독특하고 신기한 감을 연출했다. 예술적인 관점으로서의 깊이나 작품성을 논하기..
솔직히 그렇다. 올해 국립현대무용단이 무대에 올린 작품들은 굉장히 대중적이다. 음악도 춤도 내용도 덜 실험적이었다. 이질적인 느낌이나 불편한 장치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고 현대무용 작품임에도 편안하고 부드러웠다. 무대 외적인 면에서도 팝업스테이지나 무료 프로그램북, 워크샵과 같은 홍보프로그램을 굉장히 활발하게 운영했다. 예술단체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현대무용을 일반인에게 떠먹여주다시피하는 모양새다. 예술 애호가나 무용 팬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 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무용에 처음 입문하는 이들, 스쳐지나가는 이들에게는 (다시 현대무용 관객으로 돌아올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았을 것이다. 그러던 중, 실험적이고 독특하고 창의적인, 틀을 깨는 정말 현대무용다운 공연이 이번 ..
화려하고 재미가 넘치는, 봄과 어울리는 작품. 오늘도 어김없이 늦은 리뷰. 유니버설발레단의 시즌 두번째 작품, 발레 돈키호테. 4월 5일, 6일 2회차 관람 후 쓰는 후기입니다. 사진은 비오는 5일 저녁, 해오름극장에서 찍은 반얀트리. 발레 돈키호테 2017. 4.5 ~ 4.9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링크_ http://www.universalballet.com/korean/performances/performance_view.asp?cd=663&furl=performance 국립극장 로비. 노후된 시설에 비해 깔끔하고 세련된 내부를 갖추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과 제휴를 맺은 레페토의 홍보 부스도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음. 뒷 배경 속 주인공, 유니버설발레단 솔리스트 한상이씨. 우연히 만나서 사진도 찍고 ..
춤이 말하다, 얼핏 느끼기에는 모순된 문장이다. 춤은 보는 예술이지 듣는 예술은 아니니까. 무용수나 안무가는 춤으로 의미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춤 자체를 하나의 언어로 사용한다. 하지만 대중에게 춤은 눈으로 즐기고 감정을 피어내는 볼거리이다. 춤이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춤은 어떻게 의사소통할 수 있을까. 춤을 어떻게 느껴야 언어로서 받아들일 수 있을까. 국립현대무용단 ‘춤이 말하다’. 나에게는 무용 공연이라 하기 보다는 대한민국의 현대무용을 가장 적나라하면서도 담백하게 그린 토크 콘서트였다. 통상적인 무용 공연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반면 이번 공연은 무용수들이 단편 작품을 선보이며 동시에 라이브로 내레이션을 곁들인다. 작품설명에서 그치지 않고 무용 그 자체, 무용수로..
꽤나 오랜만에 현대무용 공연을 보고 왔다. 국립현대무용단의 '나티보스'. 공연장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나티보스'는 스페인어로 '태어난 곳' 또는 '원주민, 토착민'이라는 의미다. 벨기에의 리에주극장 제안으로 만들어진 작품, 벨기에에서 활동하는 아르헨티나 출신 안무가 애슐린 파롤린이 안무를 맡았다. 프로그램에는 공연 내용이나 해설이 거의 없었다. 최소한의 상징적 단어만 나열되었을 뿐. 결국 보는 이가 느끼는 게 답이란 건지도 모르겠다. 전공자도 아니고,, 내 얕은 지식수준으로 뭔가 공연 설명을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 그냥 공연을 본 느낌과 소감만 적어본다. 외국 안무가의 작품이라고 했지만 시작부분부터 판소리? 창을 하는 이의 노래로 시작되었다. 배경음도 피아노와 장구, 징, 꽹과리가 뒤섞인 음.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