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in sense of things

일식_온정_연남 본문

Coffret/Tasty notes

일식_온정_연남

Wolllang 2022. 1. 25. 10:01

Horrible - so so - Fine - Great - Magnificent

온정.
주소_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262-10
영업시간_월-목 11:00~20:00, 금~일 11:00~20:30


연남동에 있는 연어덮밥, 사케동으로 유명한 곳.


테이블은 따로 없고 바 형태로만 이루어져 있다. 좌석간격은 좁지 않고 높이도 적당해서 쾌적했다.


간장새우사케동_14,000원

깜빡하고 메뉴판을 따로 찍지 못했다. 사케동은 13,000원, 규동이 9,500원, 카이센동 18,000원으로 기억된다. 해가 바뀌어서 그런지 망고플레이트에서 봤던 가격보다 1,000원씩 오른 듯했다.


사케동

명란젓이 곁들여져 나온다. 밑반찬으로는 깍뚜기, 오징어젓갈이 나왔다.

맛은 기대 이상이었다. 사실 사케동은 어딜 가든 비슷하다는 생각이었다. 이게 뭐 특별한 고난도의 레시피가 필요할까 라는 이미지가 굳어지고 있었지만 온정의 사케동은 다르고 신선했다.
간이 세지 않았다. 내가 지금까지 갔던 일본 덮밥집은 강한 소스류를 사용해서 반찬 없이 먹을 정도로 짜고 단 맛이 강했다. 반면 온정은 밥에 밴 간장도 국도 반찬류도 연어도 간이 약하다. 다른 식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염식이라고 할 법할 정도이다. 그래서 연어 본연의 맛이 더 잘 피어났고 밑반찬과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 이런 것을 의도했는지 다른 곳에서는 손이 가지 않았던 반찬이나 국도 여기서는 계속 집어먹게 되었다. 다 먹고 나서도 깔끔하다. 일본식 사케동을 가장 완벽하게 한국식으로 잘 해석해냈다고 생각한다.


수제치즈튀김

튀김 사이드 메뉴도 아주 좋았다. 보통 덮밥집은 주 메뉴 외에는 다소 힘이 빠지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곳은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가성비가 좋다고 하지는 못하겠지만 가격 이상의 충분한 맛을 기대할 수 있다. 또는 달고 짠 일식이 부담스럽다면 아주 좋은 선택이 될 듯.

반응형

'Coffret > Tasty not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식_하나라멘_연남  (1) 2022.02.01
일식_카츠_마곡  (1) 2022.01.26
일식_누하의숲_서촌  (0) 2022.01.06
오마카세_스시쇼부_역촌  (1) 2022.01.05
Cafe_앤트러사이트 합정  (0) 2022.01.0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