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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in sense of things
book, 설국 - 가와바타 야스나리 본문
국경의 터널을 빠져나가니, 설국이었다. 그저 한 문장일 뿐인데, 그저 몇 개의 단어일 뿐인데.. 글자 하나하나가 반짝거린다.
내용은 조금 느슨했다. 반면 등장인물들의 감정표현은 정말 치밀하고 가슴 시릴정도로 잘 묘사되어 있다. 깔끔한 번역판이 아니었음에도 글이 머릿속에서 아이맥스 영화와 같이 선명하게 펼쳐졌다. 노벨상 수상작이라는 건 다 읽고나서야 알았는데, 처음에는 이게? 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내용을 몇 번 곱씹고 나니 이해가 갔다. 깊이있는 표현도 좋지만 일본 농촌이나 사회상, 사람들의 가치관이 소설속에 짙게 녹아있다. 무튼,, 일본의 감성이라고 해야되나.. 이 특유의 문체나 느낌은 오래 된 작품에도 그대로 살아있다.
민음사판을 정말정말 보고 싶지만,, 우리 가난한 학교는 분명 돈없는데 뭘 쓸데없이 신청하냐고 똑같은거 있으니 이거나 보고 꺼지라고 하겠지. 지금까지 구입신청했다가 짤린 책만 책꽂이 한 칸은 나올듯.
불쌍한 학생들, 불쌍한 교직원들, 불쌍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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