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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한 권에 담은 무용이야기

Wolllang 2016. 7. 28. 22:27



정말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예술 장르로서의 '무용' 설명서.

재미는 정말 1도 없.. 아니 뭐 군데군데 흥미로운 내용도 있었음. 뭐 어쨌든 전자제품 설명서 읽는 느낌. 방대한 내용을 150페이지짜리 작은 책에 때려넣은거라 감안해야함. 지젤 ost를 배경으로 틀어놓고 읽었더니 좀 나았다. 책 막바지의 '미를 추구하고 감정의 표현을 장려하며 이를 통에 즐거움을 얻는다' 라는 말이 와닿았음. 내가 발레나 무용을 볼 때 느끼는 감정을 정확하게 한 문장으로 나타낸 글. 발레나 무용을 즐기는 이라면 한번 읽어볼 만할듯. 전공자나 전문가라면 춤에 대한 생각? 관념? 을 다시 환기시킬 수 있을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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